옵트인(opt-in) 과 옵트 아웃(opt-out)


"당신의 개인 정보 제공에 동의하십니까?" 

옵트인사전 동의를 구하다

사용자의 자율성과 프라이버시를 지키는데 있어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여겨지고 있는 제도.

하지만 너무 많은 동의는 사용자의 짜증을 불러일으킨다.



"수신거부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옵트 아웃, 사후 선택권을 주다

동의를 받지 않고 개인 정보를 처리하지만 사용자가 거부 의사를 밝히면 활용을 중지하는 제도.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심각하게 침해당하지 않는다면 개인정보를 활용하는데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다.


 

참고: https://www.lgnsys.com/front/webzine_new/it_dictionary.do?y=14&m=06/








지도라면 무조건 네이버 지도부터 눌러대던 나.

일본 여행에 가서야 구글 지도의 위력을 실감했다.

네이버처럼 아기자기 예쁜 UI는 아니지만 투박한데 있을 건 다있어.. 뭔가 츤데레같아..

네비게이션 딱딱 맞고, 시간 딱딱 맞고, 요금 딱딱 들어맞을때 그 쾌감!


이런 구글맵이 이제는 레스토랑이 얼마나 붐비는지까지 알려준다고 한다.

무슨 요일에 어떤 시간대에 가장 사람이 많은지 통계를 내 통상적인 그래프로 보여주고, 여기에 실시간으로 매장이 얼마나 busy한지까지 알려준다.

옵트인 유저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대단해.. 무서운 구글..




http://mashable.com/2017/01/26/google-maps-real-time-crowd-data/#xQOWphRggPqq



이제 더이상 긴 줄을 기다릴 수고도, 문 닫은 날 가서 허탕칠 일도 줄어들게 될까?

근데 오히려 사람들이 되레 빈 시간에 몰리진 않으려나?



+) 갑자기 드는 생각.

결국 구글이 만들어내는 서비스는 사용자 정보, 즉 개인의 사적인 정보가 바탕이 된다.

그렇게 만들어진 서비스로 얻는 편익이, 나의 개인정보를 알게 모르게 사용하게 두는 것과 퉁칠 정도로 클까?

(개인정보 활용 동의에 대해 주체적으로 고심해서 결정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얼마나 될까? 솔직히 난 귀찮아서 제대로 읽지도 않고 동의해버리는걸)


가끔 그들이 버는 천문학적인 돈이 결국 어디에서 나오는가를 생각해보면 씁쓸한 기분이 드는 이유가 이것 때문일까.

온갖 좋은 사회공헌 프로젝트도 많이 하는 그들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찜찜한건 어쩔 수 없다. 

말을 주고 되를 받는 기분. 




'Be a good planner > 1.' 카테고리의 다른 글

IT알못의 IT한바닥  (0) 2017.02.07
IT알못의 IT한바닥  (0) 2017.02.01

+ Recent posts